핀란드 헬싱키 광장시장 // 난 터키과자를 먹는다
- Travel
- 2019. 11. 13. 20:24
아무 생각없이 배가 왔길래 수오멘린나 섬을 다녀오고 ㅋㅋㅋㅋㅋㅋ 갔다오니 저으기 뭔가 건물이 보이길래, 저긴 뭘까 싶어 가까이 가본다. 이 근처에 뭐 실내 시장이 있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혹시 저게 시장인가?~ 하는 마음으로 룰루랄라.
날씨가 좋아서 많이 걸어도 좋았던 북유럽 여행. 크.
뭔놈의 배가 저리도 많은지... 다들 배타고 어딜 가시나요
레스토랑.
건물들이 참 고전적이라 예쁘긴 한데 뭔가... 얼른 당장 들어가서 사먹고 싶어보이진 않는 건물들이다 ㅋㅋㅋㅋㅋ 우리나라와서 마케팅 공부좀 하세요들...
물론 너무 예뻐서 건드리면 안될것 같은 마음이 드는 건물들이긴 함ㅋ 이런 꾸밈이 베스트겠지? 조용하고, 차분한 거리들...
엽서도 팔고 ~~ 기념품은 핀란드 포르보 마을에서 꼭 사시길..!!
거기서 파는 기념품들이 제일 예쁨 ㅋ
암튼, 가까이가서 보니 오 시장이 맞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돌아다니면 다 나오는구나 ㅋㅋㅋㅋㅋㅋ 핀란드 헬싱키,, 정말 작아서 하루에 그냥 다 돌 수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애미야 불이 어둡구나 ......
밝게 밝게 ~~~
실내 시장이라 깨끗한데, 꽤 조용해서 놀람..;;; 복작복작 거리는 느낌이 전혀 없어서 그냥 지나걸어가기도 미안할정도 ;;;
카페 같은곳도 있고 ~~ 빵을 사먹을까~~ 뭘 사먹을까 ~~
핀란드에서는 뭘먹어도 정말 맛이 없었기 때문에 음식을 사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든다. 핀란드에서의 마지막 여정이었던 투르쿠에서 사먹었던 밥과 와플이 진짜 맛있었는데 .. 크,, 와플 진짜 최고 ... 그나마 마지막에 맛있게 먹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던지 ㅋ
시장이지만 시장같지 않은 시장같은곳.
이런 빵이나 간식류들이 그래도 좀 보였는데, 이때 왜 안사먹었을까.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좀 후회가되긴 하는데, 정말 음식에 대한 기대가 뚝 !!!! 떨어져 있었던 상태였나보다.
평소에 아주 겁나게 좋아하는 빵들이 이렇게 널려있었는데 안사먹은걸 보면
어지간히 실망했었나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사먹은게 터키 과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왜 핀란드 광장시장에 들어가서 터키 과자를 사먹었는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생각해도 ㅂㅅ 같다.
터키에서 사 먹었었던게 되게 맛있어서,, 그건가 비슷한것 같은데 ... 하는 생각에 사서 먹었는데 와우 !!!!!
정말 달고 기름덩어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먹었던게 아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돈아까우니 다 먹어야지.
북유럽의 물가는.. 나를 굉장히 소심하게 만든다.
시장이 꽤 빨리 문을 닫는것 같던데.. 얘네들은 대부분 빨리 빨리 문을 닫나보다.
그래서 다들 삶의 만족도가 높은가?...
시장을 나와서 걷다가 걷다가 ~~ 자주 지나다녔던 공원으로 빽
중간에 앉아서 바람도 쐬고 ~~ 한량처럼 북유럽 공기를 마시며 여유를 부리며 사치스러운 휴식시간을 가졌지. 북유럽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때우는 이 사치스러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가고싶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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