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행 에페소 (에베소) 비현실적인 느낌

휑~~~ 하니 유직지인듯 유적지 아닌듯 남아있는 에페소 흔적

마침 에페소 도착하니 날씨가 아주 요상야리꾸리해서 뭔가 더 비현실 적인 느낌이 났었던것 같다.

 

공기는 차갑고, 구름은 꽉 차 있고 드문드문 해는 비치고, 또 저 멀리에서는 씨꺼먼 구름이 쌓여있고. 쌓여있는 돌들은 생기없이 누런 빛을 내고, 옆에 있는 나무들은 그저 푸르르기만 하니.

 

뭐가 현실이고 뭐가 비현실인지 애매했던 에페소

 

저 멀리 하늘이 살짝 보이는데, 또 반대쪽 하늘을 보면 쾌청하다.

 

 

 

 

계절을 아는것도 애매했던 터키의 하늘.

요상하다 요상해. 이날 유난히 그랬던것 같다.

 

그래서 더욱 기분이 묘했던것 같기도 하고.

좀더 다양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던것 같음

여행가면 비를 만나는것도, 눈을 만나는것도, 천둥, 흐린하늘, 뜨거운 태양, 애매한 날씨를 만나는것도

전부 다 좋은것 같다.

 

너무 쨍하게 좋은 날씨만 있는것보다는.

 

 

핸드폰으로 찍은사진들인데 왜 다 필카 느낌이 나지?? 

이거 무슨 엄마가 젊었을때 여행갔다가 찍었다고해도 믿을 것 같은 레트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들이 죄다 그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뭐 터키 1998년도에 다녀왔냐???

 

 

 

 

봄인가, 여름인가, 가을인가, 겨울인가.

계절을 가늠할 수 없는 사진.

 

분명 패딩을 입었던 날씨였는데. 기묘하다

 

 

 

 

날씨도 뒤죽박죽 사진도 뒤죽박죽

 

 

돌을 잘라내고 깎고 올려서 기둥을 세우고 건물을 짓고

신기하다 신기해

 

 

 

 

잡자기 아이스크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터키하면 역시 아이스크림이지

 

 

 

 

 

 

 

다시 에페소 화장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드래그해서 올려버렸더니 사진 순서가 뒤죽박죽이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칸막이 없이 어떻게 눴을까 ....

옆에서 똥을 누든 말든 상관없었나보다. 쿨하네

 

중국갔을때에도 그런 화장실이 남아있어서 깜놀했는데 .... 정말,, 진땀뺏지.. 참느라. 물론 중국도 큰 도시들은 그런 공동 화장실은 대부분 없어졌는데, 잠시 들렀던 동네가 워낙 작은 동네였어서 .. ㄷㄷㄷ 

 

 

 

아휴,, 바닥에 돌 하나하나 모양대로 박아 넣느라 얼마나 개고생을했을까 -_-;; 그당시에도 저런 모양을 내다니, 미적감각을 중요시 여겼었나보다

 

 

너무 안어울렸던 푸른 나무들

너네만 너무 싱그러운거 아니냐? 나도 좀 싱그럽자

 

 

 

또 갑자기 음식 사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꽉찬 하늘. 정말 구름들이 꽉 들어찼다.

내 뱃속의 내장지방같아.

제발 좀 꺼뎌줘...

 

 

그당시 건물은 얼마나 컸을까.

 

 

 

 

파묵칼레.

여기서도 하늘은 난리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장 태풍이 불어올것 같은 날씨 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체감 온도는 딱 좋았었는데 ㅋㅋㅋㅋㅋ 적당히 시원쌀랑

날씨가 참 요상했다 요상했어

 

 

 

이건 지구냐. 달이냐.

유아마 데스티니~ 넌나의 구래뷔리~~ 넌나의 지구야~ 어쩌구~ 

요즘 오마이걸 아주 ~~ 좋아.

 

 

 

찍는 방향에 따라서 아주 스펙타클하게 달라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파묵칼레 물이 많이 말라서 상부에서 물 양을 조절한다고 한다.

뭐야.. 자연이 아니었어? 망할

속았네

 

 

 

 

 

정말 상상했던것 만큼 맛없었던 고등어케밥

 

빵에 고등어를 넣는다고 ???? 도대체 무슨맛일까 상상조차 가지 않았었는데,

입안에 있으면서도 이 맛을 상상할 수 없었던 고등어 케밥.

 

만약 터키를 한번더 가게 된다면 절대 먹지 않을것이야.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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