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떡갈비 맛집 : 이번엔 안속았다 ㄷㄷ
- Travel
- 2019. 11. 15. 14:47
글 제목에 웬만하면 '맛집'이라는 단어를 넣고 싶지 않다.
나도 블로그를 보고 찾아갔다가 90% 정도 실망한적이 대부분이고 또 내가 맛있어도 남들 입맛엔 안맞을수도 있으니 ㅋ
담양을 놀러갔을때 이왕 왔으니 떡갈비를 먹어보자 해서 어쩔 수 없이 블로그 폭풍 검색을 하고 찾아간 남도예담.
저렴한가격은 아니니, 맛이 없진 않겠지?? 걱정반 기대반으로 찾아갔던 곳 ㅋ
비싸도 맛없는곳 투성이인곳이 워낙 많아서 ......
시작전부터 결론.
만약 담양을 한번 더 가게 된다면
난 또 남도예담을 갈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싼가격은 아니다.
세네명만 가도 뭐 십만원 훌쩍 넘을 수 있는 금액 ...
한우 떡갈비 정식 2인분, 반반 떡갈비정식 1인분 시킴.
한돈도 맛이 궁금해서 ㅋ
그리고 전부 대통밥을 원했기 때문에
밑반찬들이 맛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떡갈비보다 이게 완전 취저 ㅋㅋㅋㅋㅋㅋㅋ
여수에서 먹는걸로 이미 충분히 실망했던터라 사실 담양에서도 기대가 더 낮았다
그래서 음식이 더 맛있었을까???
굉장히 정갈하고, 정갈하다.
무지막지하게 비싼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1인당 3만원돈 하는거니까 결코 싸다고는 할 수 없지.
그래서 그런가 접시들이 다 무겁고 고급져보인다 괜히.
한식집에서 일하면 손목 나갈듯
육회가 올라간것도 있는데 난 육회를 먹지 않는 아주 심한 편식쟁이라 내껀 엄마 몫
자연스럽게 효를 실천하게 되고?
ㅋㅋㅋㅋ
이때 한참 미친듯이 다이어트 했을땐데, 여행 간 동안은 그래도 다 사먹었지.
그나마 여기서는 밑반찬들이 다 자극적이지 않고 딱 좋았다. 완전 내스타일.
대통밥 먹어야지 대통밥.
처음 받았을때 '아씨 뭐이리 밥이 양이 적냐!!!' 속으로 욕했는데, 먹다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떡갈비가 나왔을때에도
'아씨 뭐이렇게 양이 적냐 더럽게 비싸네 !!!' 라고 속으로 생각했는데 양이 은근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먹다보니 생각보다 양이 많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먹는 양이 줄어서 많다고 느끼는걸수도 있고.
근데 그냥 나왔을때 보면 적어보임 ㅋㅋㅋㅋㅋ 아몰라.
암튼. 담에 또 담양을 가서 떡갈비를 사먹는다면, 다른곳에가서 모험을 하지 않고 그냥 남도예담으로 갈듯하다. 떡갈비도 떡갈비지만 반찬들이 너무 맘에 들어서 ㅋㅋㅋㅋㅋ 그리고 토마토 장아찌 이게 진짜 대박이었는데 사진이 없네.
진짜 맛있음 .. 따로 판매도 하는 이유가 있었다. 하,, 사올껄.... 진짜 맛있었는데 토마토 장아찌.......
떡갈비는 뭐 그냥 적당한 떡갈비 맛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가격....은 좀 비싼 감이 있다 ㅋ 그러니 밑반찬과 토마토 장아찌를 최대한 많이 먹고 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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